워싱턴 일원 곳곳에서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버지니아 헌던 타운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전기회사 직원과 셰리프국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돈을 요구하는 전화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 당국이 주민들에게 속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헌던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몇몇 사업체와 주민들이 전기회사인 도미니언사 직원이라고 주장하며 체납된 전기료를 당장 내지 않으면 전기를 끊겠다는 협박성 전화를 받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전화사기범들은 밀린 전기료는 페이팔이나 선불 카드인 머니팩, 그린 닷 등 데빗 카드로 낼 수 있다며 카드 정보를 빼 낸 뒤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헌던 경찰은 이같은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즉시 제보(703-435-6846)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셰리프국 직원을 사칭하며 연방국세청에 밀린 세금을 내지 않으면 체포 영장이 발부될 것이라고 주민을 위협하며 전화 사기를 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셰리프국은 전화 사기범들은 무료 전화인 1-800번 전화나 로컬 번호를 이용해 사기를 치기도 하지만 이들 번호는 대부분 해외에서 거는 것이라며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국도 이같은 전화를 받으면 제보(301-772-4420)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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