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올스 상대로…아시아 투수로 역대 3번째
시애틀 매리너스의 베테랑 일본인 투수 히사시 이와쿠마 히사시(34·사진)가 생애 첫 노히터를 기록했다.
이와쿠마는 12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포볼 3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와쿠마는 이날 116개의 투구수(스트라이크 77)를 기록하며 삼진 7개를 곁들여 오리올스 타선을 무안타로 잠재우고 시즌 4승(2패)째를 노히터로 장식했다. 방어율은 3.86.
생애 첫 노히터를 기록한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4번째이자 역대 291번째 노히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아시아 투수로는 역대 3번째 노히터로 앞선 두 차례 노히터는 모두 일본의 히데오 노모가 기록했다.
노모는 LA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1996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아시아 투수로 첫 메이저리그 노히터를 달성했고 이어 2001년엔 보스턴 레드삭스소속으로 다시 한 번 노히터를 던져 양대 리그에서 노히터를 기록한 역대 4번째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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