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호영 주미대사, 워싱턴 거주 후손 12명-가족 초청, 감사 전해
안호영 주미대사가 독립 유공자 후손들과 오찬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안호영 주미대사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18일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 유공자 후손 12명과 그 가족 등을 초청, 감사를 전했다.
안 대사는 “워싱턴 지역에 독립유공자 후손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후손들을 관저에 초청하게 됐다”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사는 또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미국에 와서 자녀들을 잘 교육시키고 지역 한인단체에서도 봉사하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은 한국정부에 미국에 있는 차세대 교육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박은식 상해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의 손자 박유종 씨, 광복군 창설 주역중의 한명인 조성환 씨의 손녀 조은옥(전 워싱턴 가정상담소 이사장) 씨, 3.1 운동에 참여한 이봉하 씨의 아들 이완길 씨 등이 참석했다.
박유종 씨는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렇게 후손들을 초청해 감사를 표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경모(유공자 조부 권학규), 김순향(부 김화영), 노영석(부 노원찬), 박양자(부 박상준), 박성국(조부 박찬희), 박유종(조부 박은식), 이완길(부 이봉하), 김은(부 이수정), 조종환(부 조병화), 조은옥(조부 조성환), 최광희(조부 최용화), 엄호택(외조부 최호일) 등 독립 유공자 후손 12명이 참석했다.
오찬에는 강도호 총영사, 이준호 참사관, 장정교 국가보훈처 과장이 배석했다.
한편 영사관측에 따르면 미주지역 독립유공자는 약 200명이며 워싱턴에는 약 20-30명이 거주하고 있다.
소설 ‘상록수’로 유명한 독립운동가 심훈(본명 심대섭) 씨의 아들 심재호 씨, 손녀 심영주(워싱턴 희망연대 국제협력 부장) 씨도 거주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