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의 모든 가구에 대형 쓰레기통이 배부된다.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은 17일 쥐 감소 및 쓰레기 수거 인부의 부상 방지를 위해 내구성이 강하고 바퀴가 달린 쓰레기통을 전 지역에 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예산 1,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용량 64 갤런의 이 쓰레기통은 시 문장이 찍혀져 있고, 단단한 뚜껑이 연결돼 있으며 위치 추적 장치도 부착돼 있다.
시장은 일년전 블레어-에디슨과 몬다민 지역에 9,000여개의 쓰레기통을 나눠주며 시범적으로 시행한 결과 성공적이었다며, 이를 시 전역에서 이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쥐 박멸 요청이 75%까지 줄였고, 쓰레기 수거 시 인부들의 부상도 줄었다고 밝혔다.
인부들이 다루기 쉽게 고안된 이 쓰레기통은 시 소유이다.
시장은 총 21만개의 쓰레기통을 공급할 벤더를 고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돌프 초우 공공사업국장은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주민들의 쓰레기 처리가 나아지고, 거리는 쓰레기가 줄어 더 청결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에서는 20년 전부터 96갤런의 쓰레기통을 배부,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 샌프란시스코, 샬롯 등도 쓰레기통을 공급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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