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피스가 밀집한 노스 산호세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용의자 2명이 사살된 가운데 나머지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쫓고 있다.
19일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도주한 용의자에 대한 사진을 언론에 배포하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전 12시55분 런디 에비뉴와 노스 머피 에비뉴 교차점 지역의 IT오피스 건물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한 남성인 크리스토퍼 맥스웰(38)에 대한 사건과 관련 용의자 검거에 나섰으나 건물 비디오카메라에 잡힌 세 명의 용의자중 식별이 가능했던 2명은 총격전 끝에 사살했으나 식별이 어려운 1명이 도주 중이다.
산호세 경찰국 엔리케 가르시아에 따르면 용의자 중 한명인 매튜 카스틸로(29)는 지난 16일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으며 또 다른 한명의 용의자인 리차드 재쿼즈(40)는 월요일 밤 그의 사촌 집에서 자신의 차안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식별이 가능했던 2명 이외에 얼굴을 손수건으로 덮어쓰고 검은 색의 옷을 입고 있었던 뚱뚱한 마지막 한명의 용의자에 대해 자수할 것을 권하는 등 비디오카메라에 잡힌 사진을 공개하면서 용의자를 압박하고 있다.
가르시아 대변인은 "마지막 용의자가 총기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면서 "우리는 이 사람이 가족이나 친구를 통하거나 혹은 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자수하는 등 평화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와 관련 (408)277-5283로 전화를 걸어 살인 사건형사에게 문의하거나 실리콘밸리 범죄 스토퍼인 (408)947-STOP 또는 svcrimestoppers.org로 연락해서 팁을 남겨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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