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교통국(Caltran)이 2년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구 베이브릿지 철거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통국 관계자는 E3 교각을 조금씩 분리해 떼어내는 작업으로 인해 높은 비용과 인력소모가 발생하는 현재의 방법 대신 600여번의 소형 폭발을 연쇄 발동시켜 효율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교통국은 미 상무성과 해양 대기청의 폭파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연방 정부 당국은 안건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방죽과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바다사자, 물개등 해양 포유류의 활동이 제일 적은 11월 폭파시기로 정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역시 최소화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 승인을 위해서는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베이 키퍼’등 환경단체들은 철저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미치게 되는 피해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안 웬 베이키퍼 관계자는 “에어커튼을 통해 폭파 잔해물이 모두 수거되기는 불가능해 해양 수질이 오염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경제적인면과 환경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교통국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E3 교각 폭파에 관한 퍼블릭 오피니언은 오는 24일(월)까지 (301)427-8401을 통해 진행된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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