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스태포드 카운티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로 물건을 구입하려던 사건이 발생해 수사당국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오후 2시경 2명의 여성이 공예용품 체인점인 마이클스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로 물건을 사려다 직원에게 들킨 뒤 달아났다.
또 인근의 의류 매장인 드레스 반와 로스, 티제맥스, 팻츠마트, 파티 시티 매장 등에서도 이와 비슷한 제보가 이어졌고 이중 일부는 이미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 중 1명은 흑인, 또다른 1명은 히스패닉계라며 제보(540)658-4400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수사당국은 매년 여름 휴가 시즌 전국 각지에서 위조지폐 유통이 급증한다며 특히 들뜬 분위기를 틈타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드는 상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피해 업소들에 따르면 최근 유통 중인 위폐는 육안으로는 진짜 돈과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교한 판독 없이는 분간이 어렵다. 특히 50, 100달러짜리 지폐는 식별펜 등을 이용해도 유통된 지 오래되거나 종이재질에 따라 감식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위조지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액의 물건을 구매한 후 고액권 지폐를 제시할 경우 의심할 것 ▲손님들이 붐비는 시간을 틈타 급히 현금계산을 요구할 경우 주의할 것 ▲고액권 지폐의 홀로그램, 돌기, 투명도 등 3대 위조방지 장치를 매번 확인할 것 ▲가급적 위조지폐 전문 감별 기계를 매장 카운터에 비치할 것 등을 권고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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