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샤킬 오닐이 20일(한국시간) 오후 서울시 강남구 리복클래식 스토어에서 열린 ‘핸드 프린트 이벤트’에 참석해 포토존에 서 보이고 있다.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샤킬 오닐(43)은 20일 “전성기의 마이클 조던와 전성기의 르브론 제임스이 붙으면 조던이 압승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 홍보차 방한한 샤킬 오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매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슈가 된 마이클 조던과 르브른 제임스의 1대 1 가상 매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어 “지금 조던은 50대이고, 제임스는 30대로 젊지만, 그래도 난 마이클이 역대 최고 선수라 생각한다”고 조던을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했다.
자신을 NBA 역사상 두 번째 위대한 센터로 자평한 그는 선수 시절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로는 “아무도 없다(Nobody)”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다음은 샤킬 오닐과의 일문일답.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5명의 선수를 꼽는다면.
▲마이클 조던, 줄리어스 어빙, 래리 버드, 매직 존슨, 빌 러셀이다.
-역대 센터 포지션 중 본인은 몇 위라고 생각하나. 가장 뛰어난 5명은.
▲빌 러셀, 나 자신, 압둘 자바, 월트 체임벌린, 하킴 올라주원이다.
-최근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1대 1 가상 매치가 이슈가 됐다.
▲전성기 시절 마이클 조던과 전성기의 르브론 제임스가 붙으면 조던이 압승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조던은 50대이고, 제임스는 30대로 젊지만, 그래도 난 마이클이 역대 최고 선수라 생각한다.
-지금 상대 선수 중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는
▲아무도 없다.(Nobody)
-체격적으로 부족한 동양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타고난 신체 조건이나 당장의 운동 능력보다 자신에 대한 신념과 자신을 얼마나 믿느냐가 중요하다. 무술 같은 것은 아시아 사람들이 잘하는데, 신체적인 특성을 잘 살려서 하면 아시아 선수들도 잘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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