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6회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 후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뒤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2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2개와 몸에 맞은 볼 1개를 포함해 세 차례 1루를 밟고 동점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2(405타수 98안타)로 약간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36에서 0.340으로 올랐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건 텍사스는 4-2로 이기고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탄 추신수는 후반기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2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 1사 후 디트로이트 왼손 선발 투수 맷 보이드와 대결해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3회에 큼지막한 뜬공을 날렸으나 워닝트랙 근처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1-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보이드에게서 오른쪽 팔꿈치 위쪽을 얻어맞고 다시 출루했다.
추신수는 무사 1,2루에서 터진 미치 모어랜드의 우선상 2루타 때 엘비스 안드루스와 함께 홈을 밟아 전세를 뒤집는 노릇을 했다.
3-2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는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강한 어깨를 앞세운 총알 송구로 후반기 결정적인 보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추신수는 그러나 이날은 1회 송구 실책으로 멋쩍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1회 1사 1루에서 미겔 카브레라의 안타를 잡은 추신수는 주자를 3루에서 낚고자 곧바로 3루로 강하게 공을 던졌다. 그러나 공은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의 키를 훌쩍 넘어 디트로이트의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그 사이 주자는 홈을 밟았다.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왼손 투수 콜 해멀스는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았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이적 후 4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시즌 7승 8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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