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학기 앞두고 한국학교협 교사연수회...300여명 열띤 토론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교사연수회에서 분반 강의를 맡은 강사들이 소개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한연성)의 가을 교사연수회가 지난 22일 메릴랜드 올니 소재 워싱턴한인천주교회(성김안드레아한국학교)에서 38개 학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연수회는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사들이 준비해야 할 수업 계획안과 연간 계획안, 수업 자료 등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누었다.
이광자 한미교육재단 이사장은 ‘준비하는 교사’를 제목으로 주제 강의를 했고 강주언 미 국방외국어대학 부교수는 ‘성공적인 수업을 위한 학습지도안 작성법’을 주제로 전체 강의를 했다.
강 교수는 “성공적인 수업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라며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 한국 문화와 역사 등과 접목된 수업을 진행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강의 후에는 각 분반별로 나누어 워크샵이 진행됐다.
유치, 특별입문반(강사 이승숙 교사)은 영어권 아이들의 한글 학습법(강사 이승숙)을 주제로 토의 시간을 가졌고 기초반(김은정)은 ‘공부인듯 공부 아닌 공부 같은 학습놀이’, 초급반 한국어 1(장애숙) 준비하는 한국학교 교사, 초급반 한국어3 주제 학습과 한국 문화 배우기, 중급반 한국어4는 한국어 교육에 있어서 쓰기 방법론의 적용, SAT 한국어반 운영사례(오승연)는 눈높이가 맞아야 교실이 산다 등의 내용으로 정보를 나눴다.
또 성인반(강사 김영미)은 게임으로 배우는 한글, 효율적인 교실 운영 방안(추성희)은 재미한국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실운영 방안에 대해, 미셸 박 강사는 효율적인 수업 관리 및 학생 참여에 대해, 이병용 강사는 한국 학교에서의 역사 교육, 신현아 강사는 사자소학 교육을 통한 인성 교육, 한기선 강사는 재미있는 종이접기 역사와 한글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교장 모임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실행적 민주주의 교육과 협의회 30주년 회보 발간, 낱말대회 리스트 변경과 협의회 홈페이지 사용법 등에 대해 논의됐다.
한연성 협의회장은 “이번 교사연수회는 방학 중에 열렸음에도 더 많은 한글학교가 참여했고 프로그램도 더욱 알차게 준비돼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협의회는 내달 26일(토) 남부 버지니아 교사연수회, 11월 7일(토)에는 글짓기 및 백일장 행사를 계획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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