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빌라테 합장단 조래현 단장
▶ 첫 정기 연주회 준비 막바지
“음악 통해 헌신과 나눔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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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창단후 첫 정기연주회를 앞둔 유빌라테 합창단(단장 겸 지휘자 조래현)이 섬김과 나눔의 공연을 위한 막바지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전공자 뿐만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하기 좋아하는 비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북가주 한인들에게 선보일 첫 음악회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와 다양한 성가곡, 외국곡과 찬양을 열창 한다.
이번 연주회의 핵심인 ‘메시아’는 총 3부로 나뉘어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 그리고 부활에 대한 전 과정을 음악으로 해석한 곡으로 유빌라테 합창단은 이중 핵심 파트를 선별해 공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9일 본보를 방문해 준비현황에 대해 설명한 조래현 단장<사진>은 “지난 1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모여 연습한 것이 30회, 100시간을 넘어섰다”며 “특히 비전공자 단원들의 일취월장하는 실력에 스스로도 놀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지휘자, 반주자, 단원들이 모두 하나가 돼 난이도 높은 ‘메시아’를 잘 소화해 내고 있다”며 “음악적 실력 향상에만 욕심을 내기 보다는 열정을 다한다는 마음가짐과 종교적 믿음을 바탕으로 한 은혜와 감동이 있는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창설한 합창단이 기틀을 잡기위한 물질적 지원과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고 있는 그이지만 오히려 “매주 집에서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불평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앞세워준 가족과 이웃들에게 감사하다”며 겸손해 했다.
이어 “단원 개개인의 헌신과 나눔 덕에 유빌라테 합창단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단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베이지역 불우한 환경의 한인들과 이웃들을 돕고 선한 영향력을 전할 의미 있는 공연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 손길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유빌라테 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는 오는 10월 10일(토) 플레젠 힐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루스 장로교회(1601 Mary Dr, Pleasant Hill)에서 펼쳐진다.
후원문의: 조래현 단장(415)867-6605, jubilatedeochorale@gmail.com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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