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정부의 교육국장 대행으로 활동해 왔던 강한슬(33)씨가 제8대 교육국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월27일 뮤리엘 바우저 시장에 의해 교육국장 대행으로 임명된 뒤 시정부의 교육국(OSSE)을 이끌어 온 강씨는 최근 정식 교육국장으로 임명받아 조직을 이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3일 강 국장 취임 소식을 전하며 그의 사진과 함께 업무 중점 방향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DC 교육국은 지난 2007년 만들어진 뒤 조직 관리 문제와 교육국장의 잦은 이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난 2월 스마트하고 유능하며 문제 해결자로서의 그의 자질을 높이 평가받아 국장대행으로 임명됐다가 이번에 정식 국장 자리에 올랐다.
강 국장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입지가 다져지지 않은 교육국을 일관성 있고 안정감 있게, 그리고 직위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갖고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 국장이 이끄는 교육국은 연방 교육부 산하로 워싱턴DC의 초, 중, 고등학교 공립 차터 스쿨과 밀접하게 활동하며, 주 정부 수준의 정책 수립, 모든 공립 교육을 위해 필요한 리소스와 지원 제공, 모든 연방 교육 프로그램 및 그랜트 감독,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의 주 레벨 표준 개발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DC 교육국은 강 국장을 필두로 교통, 정보, 조기학습, 초, 중, 고등 및 특수 교육, 직업 교육, 평가 및 연구를 담당하는 이그제큐티브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원은 382명으로 8만3,000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뉴욕 출신의 강 국장의 연봉은 16만 달러. 조지타운대 국제정치학과와 하버드대 법대를 나온 후 DC 교육국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 테네시주 교육부의 최고책임자(Chief of Staff)로 활동하면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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