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너-롤린스 투런포, 우드 5.2이닝 1실점 호투
▶ 레즈에 5-1
저스틴 터너가 3회초 자신의 시즌 15호인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의 호투와 저스틴 터너-지미 롤린스의 투런홈런 두 방을 앞세워 약체 신시내티 레즈를 5-1로 꺾고 시즌 최악인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25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팍에서 벌어진 원정 3연전 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는 1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3회 터너의 투런홈런과 6회 롤린스의 투런홈런으로 5점을 뽑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팀인 레즈를 제압했다.
이날 다저스(68승56패)가 뽑아낸 5점은 마지막 4게임에서 팀이 뽑아낸 점수 합계와 같은 것이다. 레즈(52승72패)는 최근 11게임에서 10패째를 당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다저스로 온 좌완 선발 우드는 이날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6회 2사 후 브랜던 필립스에 안타를 맞고 교체됐으며 구원투수 크리스 해처가 터드 프레이저에 적시 2루타를 맞는 바람에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를 챙긴 우드는 다저스에 온 뒤 2승(2패)째를 올리며 시즌 9승8패를 기록했다. 우드는 5.2이닝동안 4안타와 포볼 3개로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초 1번 롤린스와 2번 푸이그가 레즈 선발 잔 램으로부터 연속 2루타를 때려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초 터너가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인 투런아치를 그려 3-0으로 달아난데 이어 6회초 롤린스가 시즌 13호인 투런홈런을 보태 5-0으로 리드를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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