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공공 서비스 커미션 결정…시의원·주민들, 환영
대형 전력회사 펩코(Pepco)와 엑셀론(Exelon)의 합병이 무산됐다. DC 공공 서비스 커미션은 25일 전력회사 펩코 홀딩스와 엑셀론사의 합병을 부결시켰다.
이번 결정은 미드 애틀란틱에서 가장 큰 전력회사를 만들 수 있었던 68억달러의 거래를 중지시켰다. 커미션은 이번에 제출된 합병이 공공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봤다.
베티 앤 케인 이사는 “이번 결정은 영원하다”면서 “일반인들이 이번 거래로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케인 이사는 “우리는 펩코 사장을 포함시키지 않은 이번 합병이 DC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고 말했다.
합병 부결이 결정되자 주민들은 환호했다. 시의원 메리 체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병이 부결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합병이 성사됐더라면 펩코와 엑셀론사의 임원과 주주들만 혜택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합병을 요청한 회사는 앞으로 30일동안 재고를 요청할 수 있다. 양 회사는 성명서에서 재고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 공공 서비스 커미션은 조건을 많이 걸었지만 합병 자체에 대해서는 승인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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