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지 홍보 책임집니다"
▶ 오는 9월4일 ‘직지의 날’ 기념행사 기획
미국 직지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북가주지역 한인학생들이 구은희 미국 직지홍보대사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한국어교육재단>
북가주 한인학생 7명이 직지에 대한 홍보활동을 인정받아 청주시로부터 직지홍보위원으로 위촉받았다. 또한 팔로알토 지역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지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미국 직지홍보대사인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팔로알토 미첼파크 시립도서관 야외행사장에서 펼쳐진 직지 홍보 관련 행사가 끝난 후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직지홍보위원으로 위촉받은 학생들은 지난 6월 한국어 교육재단이 개설했던 ‘청소년 직지워크숍’에 참가했던 학생들로 교육과 함께 약 두 달간에 걸쳐 금속 활자본에 관해 잘못 기재된 웹사이트를 찾아 수정을 요청하고 직지홍보를 위한 포스터와 티셔츠를 직접 제작하는 등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미국 직지홍보위원으로는 투란대 김은경 교수를 비롯 루지애나주 2명과 UCSD 강은아 학생 및 건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한재언, 한재준, 성명기, 성지예, 이재경, 이지훈 학생 등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7명 등 총 9명이 위촉되어 앞으로 미국 내 직지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편 22일 실시한 직지 홍보 행사는 한국어교육재단과 산하 청소년 봉사단체인 KYAC(회장 한재언∙이하 카약)이 ‘직지의 삶(Life of Jikji)’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것으로 그동안 제작한 포스터 전시와 직지 복원 체험 부스 및 직지 홍보물 배무와 직지 티셔츠 판매 부스를 설치하며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지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선보인 포스터는 직지가 무엇이며 직지가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직지가 현재 어디에 보관되고 있는지 그리고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인 ‘무구정광다라니경’부터 훈민정음 해례본까지의 인쇄 역사 가운데에 ‘직지’가 있었음을 강조한 것까지 다양한 내용을 보여줬다. 또한 직지 복원 체험 부스에서는 직접 ‘직지’의 마지막 장을 직접 전통적인 방법으로 직지복원판을 이용해서 인쇄하고 ‘직지’라는 글자를 붓으로 써보고 기념 촬영을 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직지 홍보물 배부 및 직지 티셔츠 판매 부스에서는 본국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으로부터 공수한 직지 관련 홍보물들과 카약 회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판매를 통해 직지를 홍보하기도 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직지홍보위원단과 더불어 오는 9월 4일 ‘직지의 날’을 기념해 온라인상으로 직지를 홍보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9월 말에는 이번에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루이지애나의 김은경 교수와 함께 직지 홍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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