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지역방송 리포터*카메라맨
▶ 용의자 방송사 전 직원***자살해, 권총 조준 장면 소셜미디어에 올려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내건
앨리슨 파커와 애담 워드
26일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총격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했다.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놀이공원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용의자는 올해 41세의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사망한 기자들과 같은 방송사에서 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도주 중 버지니아 주 중북부 지역에서 경찰에 가로막히자 스스로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 ===== ======용의자인 베스터 리 플래내건이 브라이스 윌리암스라는 이름으로 만든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사건당시 영상 캡처장면으로 앨리슨 파커를 향해 총구를 겨냥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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