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차적으로 10월말까지
▶ 이용률 작년 비해 8% 증가
샌프란시스코 및 베이를 운항하는 페리(여객선)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당국이 10월 말까지 서비스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출퇴근이나 관광을 목적으로 한 페리 이용이 늘어나면서 승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SF와 베이지역의 수중 교통수단을 담당하는 수중비상운송위원회(WETA)가 24일 투표를 통해 운항확대 안을 통과시켰다. WETA는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82만5,200달러를 승인하고, 운항을 점차 늘려 10월말 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확대되는 서비스로는 SF에서 오클랜드, 알라메다, 발레호를 운항하는 저녁 시간대 페리다.
또한 발레호 페리 승객과 SF 자이언츠 구단의 야구경기가 있는 날에도 버스가 증편될 예정이다.
WETA는 이날 페리 이용 성수기인 내년 봄과 여름을 겨냥, 서비스증진 계획을 통과시키는 등 늘어나는 이용객의 편의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골든게이트 페리와 이에 따른 바트, AC 버스노선 등의 이용이 급상승하고 있다.
SF 베이 페리 시스템 이용률이 작년 회계연도보다 올해 8% 증가해 총 214만3,831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WETA에 따르면 지난 6월, 승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 오클랜드-알라메다 노선의 페리 평균 탑승률은 89%, 발레호는 90%이다. 특히 지난 두 달 동안 넘쳐나는 승객들로 일부 이용객들이 다음 페리를 기다리기 위해 항구에 발이 묶이는 일이 자주 발생했으며, 발레호, 오클랜드-알라메다 노선이 가장 심각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더 큰 여객선으로 대체하는 안을 고심하고는 있지만 2017년에나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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