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결심 부진해도 포기 말고 다시 도전
▶ 피트니스클럽 지금부터 겨울까지 가입 적기
피트니스클럽 멤버십 가입은 지금부터 겨울까지가 적기로 스페셜 플랜이나 프로모션 등 클럽별로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과 높은 하늘이 가을을 재촉하는 8월의 끝자락. 어느 새 2015년도 절반 이상이 지났다. 새해를 맞으며 다짐했던 결심 중 하나는 몸짱 만들기와 다이어트. 지금 쯤 그 결심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 한 번 쯤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작심삼일 혹은 작심 두 달로 끝났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자. 가을은 건강한 몸을 만들기에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즈음은 피트니스들도 다양하고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가장 많이 진행하는 시기다. 보다 좋은 조건으로 피트니스 클럽에 가입하는 요령들을 알아본다.
■ 여름이 가입 적기
어느 비즈니스나 마찬가지로 피트니스 역시 비수기가 있다. 좀 더 좋은 조건으로 멤버십에 가입하고 싶다면 신규 회원 가입이 부진한 지금부터 겨울까지가 적기다. 보통 이 시기에는 스페셜 플랜이나 프로모션을 많이 선보인다는 점에서 피트니스 업체별로 꼼꼼한 비교는 필수다.
계절을 기준으로 여름이 베스트 가입 시기라면 기간으로는 월말, 즉 매달 마지막 주에 샤핑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 업계도 매달 신규 회원 가입 실적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세일즈 직원들은 한 명의 회원이라도 더 가입시키기 위해 이 기간에 더 좋은 딜을 제시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학생 패키지나 시니어에 대해 멤버십 비용을 할인해 준다는 점도 잊지 말자. 또 재정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현금으로 회원권을 끊을 경우 얼마나 할인해줄 수 있는지 흥정해 볼 만하다.
■ 피트니스 비교는 필수
대부분 도시에는 여러 곳의 피트니스 클럽이 있게 마련. 앞서 언급했듯 가격이나 가입 조건 등 을 철저하게 비교해야 한다. 최소한 2~3곳의 피트니스를 방문해 상담을 하고 경쟁업체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는 말을 하며 흥정에 나서는 게 좋다. 가격이 차이가 난다면 이를 맞춰줄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런 ‘협상’은 전화보다는 직접 만나서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자신에게 맞는 피트니스 클럽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에서 제공하는 무료 이용(free trial)도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일부 피트니스 클럽의 경우 웹사이트에서 프린트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 필요 없는 서비스 대신 할인
보통 많은 피트니스 클럽들이 정해진 회비만 내면 모든 시설과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회비에는 짐과 라커룸, 차일드케어, 그룹 피트니스 클래스 등이 포함되는데 만약 자녀가 없다면 차일드케어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룹 클래스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을 터.
이런 점에서 피트니스에 가입할 때 직원에게 이런 점을 설명하고 약간의 할인이나 다른 베니핏을 요구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 멤버십 가입 계약 신중히
대부분 피트니스의 경우 멤버십 가입 계약을 요구하는 데 이때는 보다 신중해야 한다.
한번 회원에 가입하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혹은 그 이상 회원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기 때문이다. 특히 피트니스 클럽의 가입 계약은 ‘캔슬’하기가 거의 힘들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이런 점에서 피트니스에 꾸준히 다닐 자신이 없다면 장기 계약보다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가급적 계약기간을 짧게 잡는 게 상책이다.
계약과정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반드시 물어보고 세일즈 직원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일단‘ 오늘만 제공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라는 말에는 현혹되지 말고 약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조금 생각해보 겠다고 말하고 클럽을 나선 후 집에서 서류를 꼼꼼히 읽어보는 게 현명하다.
계약 절차나 약관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입원이나 임신 등으로 인해 피트니스 클럽을 일시적으로 이용하지 못할 때 그 기간을 빼주는지 혹은 멤버십을 취소하지 못할 경우 타인에게 팔거나 양도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이다. 다른 계약과 마찬가지로 피트니스 멤버십 역시 서류는 잘 보관해야 한다.
■ 내게 맞는 피트니스 선택
아무리 열의가 있어도 자신에 맞지 않는 피트니스트라면 원하는 목표에 달성하기 힘들다. 이런 점에서 피트니스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다. 거리는 집이나 직장에서 30분 내가 적당하다. 마음만 앞서다 보면 위치는 간과하기 쉽지만 매일 한 시간씩 운전해서 가야 한다면 작심삼일로 끝나기 십상이다.
오픈시간도 따져봐야 한다. 특별히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에 피트니스를 찾고 싶다면 더 그렇다. 요즘에는 많은 곳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 클럽은 오픈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피트니스 클럽의 시설도 둘러봐야 한다. 기구가 노후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는지 등을 체크한다.
라커룸과 샤워시설도 중요하다. 이곳은 피트니스 클럽이 얼마나 잘 관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메인테넌스의 척도’다. 스태프들도 선택기준이 되어야 한다. 적당한 인원이 배치되어 있는지, 접촉하기는 쉬운지, 훈련은 잘 되어 있는지 등이다.
■ 피트니스 클럽 위생 주의
피트니스 클럽은 많은 사람과 직간접 접촉을 한다는 점에서 위생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 사람의 땀이 많이 묻어 있는 운동기구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닦고 가급적 운동할 때는 긴팔이나 긴 바지를 착용하고 타월은 집에서 준비해 가져가며 탈의한 상태에서는 아무데나 앉지 않는 게 좋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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