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 숙박공유사이트에 임대신청 활발
▶ 100만명 방문 예상*호텔예약 올 1월 마감
내년 2월 7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수퍼보울 50을 앞두고 자신의 집을 숙소로 제공하려는 베이지역 주민들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개최까지 6개월이 남았지만 베이지역 주민들은 숙박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와 VRBO.com 등에 숙박시설 임대를 신청하고있다.
샌프란시스코 에어비앤비 담당자 리카르도 울리는 "이미 7,000여명이 수퍼보울이 열리는 주말에 임대 리스팅을 올려놓았다"면서 "베이지역이 2015년 수퍼보올 개최지였던 피닉스보다 임대희망자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 2월 수퍼보울기간 숙박장소 검색자는 보통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수퍼보울 이벤트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있는 산타클라라 지역 호텔들의 예약은 지난 1월 마감된 상태이다. 스타디움에서 가까운 호텔 객실들은 미 프로풋볼(NFL)팀과 관계자들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컨드홈과 별장 소유주들이 주로 이용하는 홈어웨이(HomeAway)에도 26일 현재 산타클라라 58개, 팔로알토 74개, 산호세 115개, 오클랜드 246개, 버클리 201개, 샌프란시스코 1,185개의 숙박제공 리스팅이 올라와 있다.
홈어웨이 대변인 애덤 애넨은 "수퍼보울 기간동안 베이지역 1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기존의 호텔 인프라가 이들을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가정의 단기임대업이 활발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올해 글렌데일/피닉스 지역은 수퍼보울기간 임대료가 최저 617달러에서 최고 22만5,000달러(1,000만달러 상당의 집에서 7일간 숙박)까지 다양했으며 평균 1,600달러였던 임대료는 수퍼보울 프리미엄으로 8,000달러까지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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