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가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시의회에서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 추진에 대한 연구조사를 승인했다. 지난 1월 최저임금 10.15달러에서 10.30달러로 소폭 인상한 산호세시는 실리콘밸리 지역의 치솟는 렌트비 등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산호세시는 가주 최저임금 인상법안 통과를 기다리지 않고 SF, LA시가 진행한 최저임금 인상안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내년 1월부터 11달러 인상안을 통과시킨 팔로알토와 산타클라라시가 산타클라라카운티 중 가장 높은 최저임금 도시로 올라섰고 마운틴뷰도 지난 7월부터 10.30달러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등 주변도시들의 움직임이 산호세시를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팔로알토, 마운틴뷰, 서니베일 등은 2018년까지 15달러 최저임금 단계적 인상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캠벨시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베이지역 도시별 최저임금을 살펴보면 SF 12.25달러(2016년 7월 13달러, 2017년 14달러, 2018년 15달러), 오클랜드 12.25달러, 버클리 10달러(2015년 10월 11달러, 2016년 12.53달러), 팔로알토 10달러(2016년 1월 11달러), 서니베일 10.30달러 등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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