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통신 집계…1위는 맨시티행 더 브라위너
손흥민(오른쪽)과 기성용이 라오스전을 앞두고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연합>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23)의 이적료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 여름이적시장 이적료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1일 AFP통신이 영국 언론이 추정보도한 이적료를 토대로 ‘이적료 순위 탑10’을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2,200만파운드로 전체 9위를 차지했다. 이 기사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파트너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을 선택했다”며 “23살의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87경기 동안 23골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1위는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로 이적한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로 이적료가5,800만파운드였다. 지난해 1월 첼시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옮길 때 1,800만파운드를 기록했던 더 브라위너는1년 8개월 만에 무려 몸값을 3배 이상 끌어올리면서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몸값 1위’로 올라섰다.
더 브라위너의 뒤를 이어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21세 골잡이’ 라힘 스털링이 4,400만파운드로 2위에 올랐고 이적 시장 마감일에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온 만19세의 신예 스트라이커 안소니 마샬(20)이 3,600만파운드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샬은 10대 선수로는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다시 쓰게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6월 사우샘프턴에서 맨U로 이적했던 루크 쇼(2,700만파운드)가 갖고 있었다.
이어 크리스티안 벤테케(리버풀·3,250만파운드), 니콜라스 오타멘티(맨시티·3,200만파운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2,900만파운드), 멤피스 데파이(맨U·2,500만파운드), 모건 슈나이덜린(맨U·2,500만파운드) 등이 이적료 순위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손흥민이 9위이고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한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2,120만파운드로 탑10을 마무리했다.
한편 BBC에 따르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지급한 이적료 총액은 8억7,000만파운드(13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억3,500만파운드)와 비교해 4%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액 기록이었다. 맨U가 총 1억3,900만파운드를 쏟아부어 단연 가장 많은 돈을 쓴 반면 리버풀은 스털링을 맨시티에 넘기고 받은 돈으로 벤테케를 비롯, 7명을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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