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메트로, 23~24일 특별 대책 마련 중
오는 22~24일 교황의 워싱턴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워싱턴 메트로 당국이 교황을 보기 위해 승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전철 증편 등 비상 운영에 들어간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환승청(WMATA)에 따르면 교황의 워싱턴 방문 중 수십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 가능성이 있다며 승객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전철과 메트로 버스 등 대중 교통수단을 증편 운행한다.
전철의 경우 특히 23일(수)와 24일(목) 양일간 출퇴근 시간이 아닌 오프 피크 시간대에 객차를 증편해 운행되고 교황과 관련된 행사가 열리는 곳 인근을 운행하는 버스는 행사장을 우회해 다니게 된다.
특히 23일 교황 집전 미사가 열리는 성 바실리카 국립대성당 인근의 브루클린 스테이션 역과 버스 정류장 인근은 출퇴근 차량과 미사 참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심각한 교통 체증 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성 바실리카 대성당에서의 미사를 전후해 브루클린 역에는 많은 승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 역은 평소에 시간당 5,000명밖에 처리할 수 없어 포트 토튼과 로드 아일랜드 애비뉴 역에서 셔틀 버스를 운행하는 등 별도의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버스 승객들도 교통 통제와 우회 운행 등으로 평소와 달리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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