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 선수들 조기 탈락 등 부진으로 투자대비 손해 막심
스포츠 업체 나이키가 세계 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US오픈에서 후원 선수들의 성적 부진으로 큰 피해를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비즈니스 전문지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나이키와 언더아머가 US오픈에서 가장 손해를 본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유니클로의 후원을 받은 탑시드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나이키 용품을 쓰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꺾었다. 여자단식 우승자는 나이키의 라이벌 아디다스를 스폰서로 둔 플라비아 페네타(8위·이탈리아)였다.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또 다른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3위·러시아)는 다리 부상으로 US오픈 출전을 포기했고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은 3회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이 나이키 제품을 쓰는 대가로 나이키로부터 받는 돈은 1년에1,000만달러에 이른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이밖에 언더 아머의 후원을 받는 앤디 머리(3위·영국)는 아디다스 신발을 신고 출전한데다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머리는 언더 아머가 아직 US오픈 코트와 같은 하드코트용 테니스화를 개발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아디다스 제품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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