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워싱턴 DC가 때 아닌 특수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있다.
교황 방문 기간 중 워싱턴 DC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들 때문에 박물관, 식당, 스포츠 시설 등도 크게 매상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고 있다.
DC 여행 마케팅 회사 ‘DestinationDC’의 엘리엇 퍼거슨 사장은 “교황의 DC 방문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관심거리임이 분명하다”며 관광객이 많아지면 “당연히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교황 방문 시 워싱턴 DC의 호텔은 객실이 95% 이상 찼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때는 벚꽃 축제 기간이었던 데다 대형 컨퍼런스들이 많아서 순전히 교황 때문에 경기가 좋았었다고 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번 교황의 미국 방문의 초점이 워싱턴 DC는 아니어서 기대한 만큼 주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교황이 방문하는 때와 같은 시기의 지난 해 호텔 예약률은 80%를 웃돌았었다.
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은 과거 교황 방문 시기에 리무진을 많이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레스턴 리무진’의 토니 사이몬 사장은 “이번에도 관광객들이 DC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운송 네트워크 회사 ‘우버’도 운전자들에게 늘어날 승객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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