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회사 펩코가 집을 직접 방문해 전기 요금 납부를 강요하는 사기 수금원 주의령을 내렸다.
펩코는 “사기범들은 먼저 전화를 걸어 밀린 전기 요금을 내지 않으면 전기를 끊겠다고 협박한 뒤 돈을 받기 위해 집을 직접 방문하는 수법을 쓴다”며 “펩코를 위장한 전화번호를 쓰기 때문에 속아 넘어가기 쉽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진짜 펩코인 것처럼 들리는 메시지 응답기를 사용해 더욱 당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펩코는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방문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수금원들이 신분을 위장한 사기범인지 확인하는 책임은 소비자들에게 있다”며 “특히 당장 요금을 내라고 재촉하는 경우에는 더욱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알아둬야 할 또 한 가지는 펩코는 절대 전기를 끊겠다고 협박하지 않고 요금을 쉽게 낼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
펩코는 만일 사기로 의심되는 상황을 만났을 때 반드시 전화(202-833-7500)로 신고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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