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몰려 사는 버지니아 센터빌 지역에서 21일 강한 개솔린 냄새가 풍기면서 소방차들과 위험물 처리 차량들이 긴급 출동해 냄새의 원인을 찾는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경 센터빌 영화관 인근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드라이브 6300 블락 상가에서 송유관에서 새어나온 것으로 보이는 개솔린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이로 인해 영화관 인근 상가의 레스토랑 3곳이 안전상 임시 영업 중단에 들어갔고 센터빌 로드와 뉴브래덕 로드 교차로 인근에도 소방차량과 위험물 처리 및 긴급 공사 차량이 투입돼 23일 이른 새벽까지 땅으로 새어나온 개솔린 처리 공사가 이어졌다.
이 지역 송유관 운영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22일 오후 6시경 누출이 의심되는 지역은 찾았으나 정확한 누출 지점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물 처리반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의 경우 콜로니얼 송유관을 개솔린이 여러 지역에서 발견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과 상가의 안전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는 주민들에 대한 안전 우려는 없는 상태이며 빠른 시간내에 청소 작업이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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