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시내 거주 무보험자 수가 지난 2013년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율 역시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보건국이 공개한 2014년도 주민건강 설문조사(Community Health Survey)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뉴욕시내 무보험자 수가 전체 주민의 20.9%에 해당하는 132만4,000여명 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 무보험자 수는 전체의 13.8%인 90만 여명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08년 무보험자 비율이 15.2%였다가 2013년 20%를 넘어서는 등 계속된 증가세를 보였던 것에 반해 2014년부터 건강보험 개혁법(ACA) 통과에 따른 오바마 케어 플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나며 무보험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뉴욕시내 흡연자 비율도 지난 2002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뉴욕시내 흡연자 비율은 13.9%로 주민 5명당 1명꼴이었던 2002년 당시 흡연자 비율보다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국 측은 건강보험 개혁법(ACA) 시행과 시정부 차원의 금연정책이 시민들의 건강상태를 크게 증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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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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