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 새 청사 유치를 위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가 주정부까지 나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언급이 나왔다.
비즈니스 저널은 28일 메릴랜드 출신의 벤 카딘 연방 상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연방수사국 신청사 결정이 메릴랜드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카딘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볼티모어 교통 위원회 서밋에서 메릴랜드가 다른 지역보다 대중 교통 네트웍이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연방수사국 신청사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연방수사국 새 청사 후보지로는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그린벨트와 구 랜드버 몰 부지 등 2곳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스프링필드 등 3곳으로 압축돼 있는 상태이며 신청사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방 총무청(GSA)은 당초 환경영향 평가 보고서 발표를 지난 여름에 할 예정이었으나 가을로 연기한 바 있다.
연방수사국 새 청사는 21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여기에는 1만1,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되며 입지 선정 주요 요건으로는 전철 등 대중 교통에 가까울 것, 워싱턴DC와의 근접성이 좋을 것, 세계적 수준의 연구 및 교육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할 것 등이 손꼽히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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