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맥컬리프 VA 주지사에게 요청
이상현 주하원의원 후보, 성명서 제출
버지니아 공화당 주하원의원들이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에게 워싱턴 DC를 둘러싸고 있는 495 벨트웨이내 I-66 도로 10마일 구간에 톨로드를 설치하는 것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빌 하웰 주하원의장은 그 계획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맥컬리프 주지사가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하웰 의장은 “새 도로를 확장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톨로드를 설치하는 것은 교통 혼잡만 더 가중 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벨트웨이내 I-66 도로는 출퇴근 시에는 2인 이상을 태운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반 시에는 벌금을 내야 한다.
팀 휴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은 “만약 새로운 차선이 있다면 유료 차선을 만드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차선도 새로 만들지 않고 통근자들에게 하루 왕복 16달러를 부과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교통부는 혼자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아침 출근시간에는 7달러, 퇴근시간에는 9달러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워싱턴 DC로 출근하는 버지니아 통근자가 I-66도로를 이용한다면 한 달에 320달러를 추가적으로 내야 한다는 말이 된다.
라우든 카운티 측은 “DC 출근자들이 이미 덜레스 그린웨이와 덜레스 톨로드에서 톨 비용을 이미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톨로드 설치에 반대하는 투표를 했다.
이에 대해 레인 교통부 장관은 “I-66은 궁극적으로는 확장될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비용을 쓰기 전에 일단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주지사와 교통부 장관은 일단은 유료 차선으로 시험을 해보고 유료 차선으로 교통 혼잡을 풀지 못하면 2020년 재조사를 한 후 문제를 풀어 보자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상현 주하원의원 후보는 1일 성명서를 통해 벨트웨이 I-66에 유료도로를 설치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성명서에서 “I-66 벨트웨이내에서 톨로드를 설치,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주지사는 우리의 세금으로 이미 만들어진 도로를 운전하는데 돈을 더 부과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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