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전철의 이용객이 지난 5년간 계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로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08년~2009년 전철 이용객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다 2010년부터 하락세를 지속해 5년만에 5%나 감소했다.
전철 이용객의 이같은 감소는 기술 발달로 인해 재택 근무가 크게 증가한 것 외에도 높은 전철 이용료와 불안전함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워싱턴 메트로 환승청은 전체 수입중 80%는 전철 이용료, 19%는 메트로버스 이용료, 나머지 1%는 메트로액세스 이용료로 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메트로 당국은 최근 수년동안 신뢰할 수 없는 서비스와 잦은 고장, 충돌 사고와 터널 내 화재성 연기 발생 등으로 전철의 안전성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여름 포트 토튼 인근에서 발생한 전철 충돌 사고로 9명이 숨졌고 지난 1월에는 랑팡 플라자 역 인근에서 연기가 나 전철에 탔던 여성 1명이 숨지고 80여명이 호흡기 고통을 받은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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