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는 타이슨스 몰 일대를 크게 변화시킬 대규모 확장 계획이 6일 확정됐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는 이날 3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타이슨스 코너 센터 확장 사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몰 인근 주변의 빌딩 지형도가 크게 바뀌게 됐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업 승인으로 인해 737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3채의 아파트 빌딩을 비롯해 12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13만3,047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업체, 3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주차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타이슨스 코너 중심부에 위치한 ‘LL Bean’ 매장 맞은 편 주차공간에는 6만9,000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면적에 지상 19층, 지하 4층의 주거건물이 들어선다.
또 블루밍데일즈 매장 인근에는 3만 스퀘어피트의 면적에 레스토랑과 쇼핑센터, 공원이 마련된다.
메이시스 매장 인근 차고 인근에는 20층짜리 및 5층짜리 아파트 빌딩과 12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 각각 건설된다.
타이슨스 코너 센터 몰 확장 사업이 끝나면 현재 240만 스퀘어피트 몰이 약 600만 스퀘어피트로 확장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섀론 불로바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타이슨스 코너는 향후 페어팩스의 교통중심지 역할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2050년경에는 타이슨스 코너에 20만 개가 넘는 일자리와 10만 명의 고소득층이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몰 소유업체인 메이스리치사는 “타이슨스 코너 몰은 지난 2005년 이래 부동산세로 9,500만달러, 지난해에는 카운티에 860만달러의 판매세를 냈다”며 “몰이 새롭게 확장되면 이같은 납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