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 옥토버’머피, ML기록 6G 연속 홈런포
▶ 메츠, 컵스에 8-3…4연승으로 WS 진출

8회 투런홈런을 터뜨려 포스트시즌 6게임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신기록을 세운 메츠의 대니얼 머피가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머피의 전설’이 탄생했다. 뉴욕 메츠의 ‘미스터 옥토버’ 대니얼 머피가 6게임 연속 홈런을 터뜨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이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메츠는 시카고 컵스에 4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메츠의 3번타자 2루수인 머피는 21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메츠가 6-1로 앞선 8회초 컵스의 구원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머피는 LA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4차전부터 시작, 포스트시즌 6게임 연속 홈런행진을 이어가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이 홈런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호 홈런을 기록한 머피는 역대 한 포스트시즌 최다홈런 기록(8)에도 한 개차로 바짝 육박했다.
한편 메츠는 이날 컵스를 8-3으로 꺾고 시리즈 4연승으로 지난 2000년 이후 15년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복귀했다. 메츠는 이날 1회초 루카스 두다의 스리런홈런과 트래비스 다노의 솔로홈런으로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한 뒤 2회초 두다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6-0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8회 터진 머피의 투런포는 ‘화룡점정’이 됐다.
머피는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커쇼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5차전 잭 그레인키, 컵스와의 NLCS 1차전에 존 레스터, 2차전 제이크 아리에타, 3차전 카일 헨드릭스로부터 계속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6게임 연속 아치를 그려 경이적인 전설행진을 이어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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