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마리아 심 검사(왼쪽)가 2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존 맥카시 카운티 검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지검에 한인 마리아 심(한국명 라모습, 28)씨가 검사로 선임됐다.
존 맥카시 카운티 검사장은 2일 락빌 소재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한인단체장들 및 언론, 가족들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심 씨의 검사직 임명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심 검사는 지난 2001년 조은경(지니 조, 현 몽고메리 지법 판사)씨, 2005년 김시구(패트릭 김, 현 워싱턴 한인변호사협회 회장)씨를 비롯 2012년에 임명된 한대혁(영어명 앤드류) 현 검사에 이어 몽고메리카운티 지검에서 한인으로는 4번째다.
심 검사는 서울 출생으로 어린 시절 MD 애나폴리스로 이민와 사우스 리버 고교를 졸업하고 메릴랜드대학과 피츠버그 법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어머니는 심정자 씨다.
심 검사는 “검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며 몽고메리 카운티의 사법시스템은 메릴랜드주에서 최고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서재홍 수도권MD한인회장, 박충기 연방특허행정판사, 김상희 한인복지센터 이사장, 최정근 MD상록회 부회장, 수잔 리 메릴랜드주 상원의원과 이수권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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