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일꾼 다짐...챕 피터슨 3선 확정속 한인들 투표장 발길

센터빌 소재 콜린파월 초등학교의 투표소에서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확인하고 있다.

마크 김 주하원의원이 투표를 마치고 딸과 함께 투표용지를 스캐너에 넣고 있다.
버지니아 총선
마크 김 의원(민주)이 버지니아 주하원의 4선 반열에 올랐다.
김 의원은 3일 실시된 버지니아 총선에서 주하원 35지구(비엔나)에서 단독 출마, 자동적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날 오후 1시경 자신의 자택 인근에 위치한 노트웨이 파크 투표소에서 부인 알렉스 김씨와 함께 투표를 한 김 의원은 “늘 후원해주시는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4선 의원이 된 만큼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에도 힘을 보태고 지난번에 예산이 부족해 통과되지 못한 버지니아 한국자문위 설치도 좀 더 관심을 갖고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인 부인을 둔, 주상원 34지구(페어팩스)에 출마한 챕 피터슨 의원도 상대 후보가 없어 3선 당선이 확정됐다.
주하원 37지구(페어팩스, 센터빌)에 출마한 이상현 후보는 아침부터 부친 이용옥 씨와 함께 투표소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센터빌 소재 콜린 파월 초등학교에서 오전 9시경 만난 이 후보는 “많은 한인들이 찾아와서 반갑게 맞이해 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 투표장에는 박대영, 안종윤 전, 현 워싱턴흥사단 회장이 나와 이 후보의 캠페인을 도왔다.
안 회장은 “매년 투표를 하지만 올해는 특히 한인 후보가 출마해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양(센터빌 거주)씨는 “한사람이라도 한인이 선출직에 나가야 되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투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로빈슨 고교에서 새벽 6시 30분경 투표를 한 문일룡 교육위원은 “선거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보다 많은 한인들이 투표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버지니아 지역 각 투표소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에버그린 노인아파트 거주 한인 노인 140여명은 이날 애난데일 소방서에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우태창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장은 아침 일찍 웃브리지에서 투표를 한 후 애난데일 소방서에서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도왔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핫라인 운영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도왔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민주당은 페어옥스몰 인근의 워터포드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공화당은 폴스처치 소재 페어뷰 매리엇 호텔에서 선출직 후보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파티를 갖고 당선자를 축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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