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한인들도 다수 재학중인 VA 페어팩스 소재 웃슨 고교에서 발생한 화재로 학생 5명 등 6명이 화상을 입은 가운데(10월31일자 A1면), 이 사고에 대해 연방 당국이 조사에 나선다.
화학안전위원회(USCSB) 측은 최근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조사하고 공식적인 ‘사고 스크리닝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과 이 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의 구체적인 목적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교내에서 과학 실험시 인화성 화학물의 사용 경고 확대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회는 아직 조사관을 파견하지 않은 상태지만 6개월에서 1년간의 조사를 거쳐 발견된 사항들을 연방 안전 규정에 권장 사항으로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웃슨 고교에서는 화학 실험 중 한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불의 각기 다른 색깔에 관한 시범을 보이던 중 인화성 알코올에 불길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학생 2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후송됐고 또다른 학생 3명과 시범을 보이던 교사 등 4명이 가벼운 화상을 당한 바 있다.
이 사고 직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과학 시간에 불의 사용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내렸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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