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열린 재향군인회 모임에서 이명식 볼티모어해병전우회장이 한국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대표적 보수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회장 이병희)가 한국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지지를 표명했다.
재향군인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조국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전쟁 같은 현실에서 국정 역사 교과서를 절대적으로 지지 한다”면서 “북한이 한반도에서 정통성이 있다고 가르치는 반역적 좌편향 교과서를 우리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식 볼티모어해병전우회장이 낭독한 성명서에는 “안보단체와 향군들의 염원을 담아 거짓과 왜곡된 교과서를 바로 잡는 국정화를 적극 지지하며 이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패배와 자학의 좌파 역사 교육을 반대 한다”면서 “진실과 사실대로 바른 역사를 기록하고 꿈과 비전,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역사를 가르치라”고 촉구했다.
우래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경주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 안미영 잠수함연맹 워싱턴 회장, 원미숙 미동부재향군인회 여성회장,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을 비롯한 향군 및 보수단체장들과 오는 11일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향군 퍼레이드에 참석하는 한국 방문단(단장 박용옥)도 함께 했다.
94년부터 1년동안 주미한국대사관 국방무관으로 근무했던 박용옥 미국 방문단장(예비역 육군 중장)은 “오랜만에 워싱턴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퍼레이드 참가를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한국전 참전용사 14명과 인솔단 4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1일 뉴욕 퍼레이드에 참석한 후 귀국한다.
6일에는 워싱턴 DC소재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들러 헌화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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