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회장 안 마리꼬) 기금모금 행사가 10일 오후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인 시민권자의 투표율을 높여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와이 한인시민권자연맹은 연맹 활동을 위한 기금모금과 회원간의 교류를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안 마리꼬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주이민 112주년을 맞이하여 하와이 한인사회는 역사에 걸맞는 길을 걸어야 한다. 그 길은 바로 선거참여”라며 연맹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행사에 참석한 문대양 전 주 대법원장은 하와이 한인 시민권자 연맹의 회원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한인 투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그러나 투표율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누구에게 투표하는지, 후보자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일례로 "미스터 리에게 투표하라고 하면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물어보는데 후보자의 민족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사안에 중점을 두는지,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는 배경과 경험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하나 퍼시픽 은행을 비롯 각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시 의회 의장인 어니스트 마틴(제2 선거구)과 트레보 오자와 (제4 선거구), 앤 고바야시 (제5 선거구), 조이 매내핸 (제7 선거구) 의원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함께 해나갈 것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창범기자>
<사진설명: 앤 고바야시 시의원, 안 마리꼬 회장, 문대양 전 주대법원장(레이 건 이 오른쪽 세번째부터)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민권자 연맹 기금모금 행사에서 이사진들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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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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