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지 단독선두… 박인비·김세영·크리스티나 김 등 3명 1타차 추격‘뜨거운 경쟁’
▶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R

선두로 나선 이민지는 박인비와 김세영, 크리스티나 김에 1타차로 쫓기고 있다.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호주 한인 이민지(19)가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박인비와 김세영, 크리스티나 김 등 3명의 한인선수들이 이민지에 1타차 공동 2위에 자리 잡아 한인선수들 간에 치열한 우승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1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이민지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이틀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1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앨리슨 리와 함께 공동 수석합격을 차지했던 이민지는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투어 첫 승을 따낸바 있고 이번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민지가 우승에 이르기 위해선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와 올해 투어 신인왕이 확정된 김세영(22) 등 쟁쟁한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전날 1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했던 박인비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 평균 타수 등에서 모두 2위에 올라 1위 리디아 고를 쫓고 있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이날 가장 뜨거웠던 선수는 김세영과 크리스티나 김이었다. 올해 이미 3승을 올리며 투어 신인왕이 확정된 김세영은 이날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역시 66타를 친 크리스티나 김과 함께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2위로 솟아올랐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투어 루키 최다승기록(4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밖에 유소연이 이틀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한인선수들간의 우승경쟁이 볼만하게 됐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