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식 및 디너 콘서트, 동포사회 및 주류사회 각계 인사 참석 ‘성황’

12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열린 한인상의 창립 75주년 기념식에서 역대 회장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와이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편장렬)가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아 12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기념행사 및 콘서트를 개최하고 한인상공회의소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역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들과 한인 각 단체장 및 동포들은 물론 주류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인상공회의소는 김창원 오하나 퍼시픽 은행 이사장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여하며 김창원 이사장의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무엇보다 경제인으로서 그의 성공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의 장한기업인 상에는 쿠쿠이 정육/식품점 조나단 리 대표를 선정해 시상하는 순서도 가졌다.
1903년-1905년 사이에 하와이로 이민 온 15명의 한인 이민자들에 의해 1940년 11월 설립된 하와이 한인 상공회의소는 한인사회의 복지증진과 경제발전을 목표로 많은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으로의 무역사절단 파견, 코리안 페스티발 등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계 학생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해오는 등 한인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편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75년의 역사에 걸맞는 경제 단체로서의 새로운 도약에 대해 낙관론을 전했다. 특히 1) 한화건설과 협력해 하와이 카이에 건물을 짓고 있는 아발론 그룹의 회장인 크리스틴 캠프의 기부로 내년에는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을 줄 수 있게 된 점 2) 카메하메하 스쿨의 교장인 얼 김(Earl Kim)은 35년 전에 상공회의소의 장학금 수령인이었는데 이제는 매년 장학금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고 알려온 사실을 전하며 한인상공회의소의 역할기대를 높였다. 또한 한인상공회의소는 필리핀 상공회의소, 중국 상공회의소와의 관계를 더 공식화하기 위해 올해 초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조만간 일본 상공회의소와도 만남을 갖고 다민족사회 상공인들의 모임을 공고하게 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디너쇼에는 한국의 가수 편승엽, 케빈 리, 둘다섯이 출연해 열창을 하며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창립 75주년 축하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강창범 기자>

김창원(오른쪽) 오하나 퍼시픽 은행 이사장이 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성자로 선정되어 편장렬 회장(왼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한인상공회의소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케빈 리씨가 열창하고 있다, 문대양 전 주대법원장이 한인상공회의소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편승엽씨가 열창하고 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위) 알라모아나 호텔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편장렬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위는 시의회와 주의회에서 상공회의소 창립75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래) 올해의 장한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 된 쿠쿠이 정육/식품점 조나단 리 대표(오른쪽)가 편장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창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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