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밴텀급 경기서 홈에 2회 59초 만에

도전자 홀리 홈(왼쪽)이 론다 라우지의 안면에 레프트훅을 적중시키고 있다.
호주에서 열린 첫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매치에서 현존 최고의 여성 UFC 파이터로 평가받는 론다 라우지(28)가 쇼킹한 이변의 제물이 됐다.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인 홀리 홈(34)은 14일 호주 멜버른의 이티하드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UFC 193 여자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날렵한 푸트워크 등 완벽한 복싱 테크닉을 앞세워 챔피언 라우지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다 2라운드 59초만에 강력한 왼발 하이킥을 라우지의 안면에 적중시켜 KO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홈의 레프트 훅과 스트레이트에 안면을 가격당해 이미 큰 타격을 받은 상태였던 라우지는 안면에 정통으로 일격을 당한 뒤 그대로 캔버스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경기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그녀가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타이틀 7차 방어에 실패한 로우지는 데뷔 후 12연승을 달리다 첫 패배를 당한 반면 새 챔피언 홈은 데뷔 후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이티하드 스테디엄에는 총 5만65,214명이 입장, UFC 최다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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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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