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표 30장 싹쓸이… 강정호 3위
▶ AL은 애스트로스 코레아가 수상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만장일치로 NL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의 2015 시즌 개인상 발표가 막을 올렸다. 16일 발표된 신인왕에는 시카고 컵스의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숏스탑 카를로스 코레아가 각각 NL과 AL 최고의 루키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1위표 30장을 독식하며 만장일치로 NL 신인왕에 올랐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예상대로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6일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1위표 30장을 싹쓸이 하며 총 15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자이언츠 3루수 더피가 2위표 22장, 3위표 4장으로 70점을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정호가 2위표 4장, 3위표 16장으로 28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한국인 타자 겸 야수론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파이리츠에 입단한 강정호는 데뷔 첫해인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고 부상으로 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도 신인왕 투표에서 당당 3위에 올랐다.
만장일치 신인왕에 오른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총 151경기에 출전해 26홈런과 99타점, 87득점을 올리고 출루율 0.369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훨씬 팽팽한 레이스가 펼쳐잔 AL에서는 코레아(21)가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코레아는 17장의 1위표와 13장의 2위표로 124점을 얻어 13장의 1위표와 14장의 2위표 등으로 109점을 얻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숏스탑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따돌리고 애스트로스 선수로는 지난 1991년 제프 배그웰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신인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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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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