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열릴 제2회 코리안 벨 가든 작은 음악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한미문화재단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옥순 사무총장, 이내원 고문, 이정화 대표, 첼리스트 이상은. 이경신 행사 기획, 윤희균 이사.
차세대 유명 첼리스트인 이상은과 중국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샤아보 푸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가 내달 11일(금)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코리안 벨 가든 연회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이 메도우락 식물공원내 연회장에서 마련하는 이번 음악회는 코리안 벨 가든 영구 관리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된 것.
1, 2부로 진행될 음악회에서는 2009년 제6회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2위, 요한슨 국제콩쿠르 대회 우승, 지난해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우승자인 첼리스트 이상은과 지난해 미국 최고의 음악학교인 커티스 음악원에 전액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기타리스트 샤오보 푸가 연주하는 세미 클래식 듀엣 곡이 다수 선보인다.
2부에는 테너 조셉 김, 소프라노 박지연, 피아니스트 이보라 등 3명의 음악가들이 나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우게 된다.
행사 기획을 맡은 워싱턴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이경신 단장은 “섭외하기조차 어려운 훌륭한 차세대 음악가들이 뜻있는 행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준 데 감사드린다”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첼로와 클래식 기타의 환상적인 듀오를 이번 기회에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문화 관련 행사들을 통해 한인 차세대들에게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는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며 “한국과 중국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즐기고 코리안 벨 가든 관리 기금 모금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에 기꺼이 동참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음악회 후에는 이내원 한미문화재단 고문이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 후 지은 ‘월인천강지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설명회도 갖는다.
음악회의 티켓은 1인당 125달러이며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행사는 오후 6~7시 리셉션, 7시~9시 음악회와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재단 측은 후원자들의 약정금 납부와 함께 후원에 관심있는 이들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티켓 문의 (703)622-9028, (703)593-5447
주소 9750 Meadowlark Gardens Ct.,
Vienna, VA 22182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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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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