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지역이 교통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의 목 부분처럼 넓은 길이가 갑자기 좁아짐으로써 일어나는 병목현상이 심한 3구간이 모두 북버지니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앤소니 폭스 교통부 장관은 23일 병목현상이 심각한 전국의 50개 구간을 발표하면서 3개 구간이 모두 북버지니아에 소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 교통부장관은 ‘아메리카 하이웨이 유저스 얼라이언스(American Highway Users Alliance)’의 보고서 내용을 기초로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한 AHUA의 그레그 코헨 대표는 “워싱턴 지역이 아마 전국에서 병목현상이 가장 심각한 곳”이라면서 “이 지역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교통사고가 많으며 연료낭비도 많다”고 지적했다.
버지니아에서 가장 병목현상이 심각한 곳은 알링턴의 워싱턴 불러바드와 조지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 사이 I-395 선상 1마일 구간.
이곳은 매년 교통체증으로 1백만 시간과 2,700만달러가 손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통 체증으로 인한 개솔린 손실도 32만2,000 갤런이나 된다.
버지니아에서 두 번째 병목현상이 심한 곳은 I-495와 덜레스 톨 로드 사이의 0.5 마일 구간으로 매년 50만 시간과 1,200만 달러가 허비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병목현상이 심한 곳은 알렉산드리아 소재 I-395 선상. 듀크 스트릿과 에드솔 로드가 교차는 곳으로 매년 30만 시간이 정체로 허비되고 있다.
한편 전국에서 병목현상이 가장 심한 구간은 시카고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I-90)로 12마일 구간이며 거의 매년 1,700만 시간과 4억달러가 허비되고 있다.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메트로 폴리탄 지역은 LA 지역으로 병목현상이 심한 최악 10개중 6개가 포함돼 있다.
<이창열 기자>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