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이스트 27가 내년 2월1일 입주 예정
뉴욕시의 첫 마이크로-유닛 아파트 렌트 신청이 시작된다.
335 East 27th Street에 위치한 Carmel Place는 9층 규모에 55개의 소형 스튜디오 아파트를 두고 있다. 스튜디오의 크기는 260~360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마이크로-유닛이란 현대사회 싱글들을 위한 아파트를 뜻한다. 55개 유닛 중 저소득층을 위한 14개 유닛은 무려 6만명이 신청해 4,3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추첨 결과는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이 건물의 입주 날짜는 내년 2월1일로 예정돼 있다.
뉴욕시 규정상 아파트 유닛의 크기는 400 스퀘어피트 이하가 될 수 없지만 마이크로-유닛의 경우, 규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렌트비용은 가구가 포함된 furnished 유닛(355스퀘어피트)의 경우, 2,910달러이며 가구가 포함되지 않은 unfurnished 유닛(360스퀘어피트)은 2,750달러로 책정됐다.
저소득층을 위한 유닛의 월 렌트비는 약 950달러에 달할 계획이다.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 세입자들을 위해서는 하우스키핑 서비스와 Wi-Fi, 케이블 등의 부대 시설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뉴욕시 정부에 따르면 맨하탄 거주자들 중 약 40%가 싱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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