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MCPS)들 중 20여개 학교의 라돈 수치가 위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5페이지 분량의 검사결과 205개의 공립학교 중 28개 학교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 수치가 검출됐다.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라돈은 무색, 무취의 방사성 기체로 비흡연자 폐암발병의 주원인이 되며 건축자재에서 발생해 건물 틈새로 방출된다.
현재 라돈 기준은 1 리터당 4 피코리퀴(pCi/l)를 넘으면 안된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더 우드 소재 레드랜드 중학교가 6 pCi/l, 게이더스버그 소재 사우스 레이크 초증학교 9.6 pCi/l, 실버스프링 소재 스프링브룩 고등학교가 9.8 pCi/l의 수치를 보였으며 락빌 소재 라스롭 스미스 환경교육센터의 경우 11.9 pCi/l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MD 홈 인스펙션 서비스 관계자는 “30년을 근무했지만 라돈수치가 11 pCi/l 이상 나온 것은 놀랄 일”이라며 “11 이상은 굉장히 위험한 수준으로 건물을 출입하는 아이들을 통제해야할 만큼의 수치”라고 말했다.
카운티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라돈 검사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문제가 된 학교와 교실은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라돈 검사는 총 3회에 걸쳐 실시된다.<강진우 기자>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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