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숙자(락빌 거주, 원내 사진)씨가 영문 단편소설집 ‘River Junction’을 펴냈다. 그의 첫 작품집이다.
아마존(Amazon)에서 발간된 저서의 제목은 두 강이 만나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 ‘두물 머리’를 뜻하며 미국과 한국에서 살아가는 각각 다른 한국인의 인생행로를 11편의 단편에 녹여 냈다.
한국적인 문화와 역사, 전통에 젖은 주인공들이 인간이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고민과 불가항력적으로 당하는 고난(크게는 한국전쟁, 개인적으로는 유전적인 문제 등)에 도전하고 또 순응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간결하고 평이한 문장으로 부모 또는 자식, 때로는 배우자로서 겪어야 하는 인간적인 이슈도 그렸다.
박 씨는 “이제 드디어 전업작가의 꿈을 이룬 것 같다. 영어권 독자에게 한인에 대해 다시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또 한국과 서구문화의 차이점을 이해하며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집은 ‘사랑의 빛깔’을 제목으로 한국어 번역을 마쳤으며 현재 한국내 출판사를 물색 중이다.
워싱턴 문인회 소설문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 씨는 FDA(미 식품의약청)에서 독성학자(Toxicologist)로 근무하다 은퇴했으며 지난해 제 12회 동서문학상을 비롯 ‘뉴욕문학’ 신인문학상, ‘워싱턴문학’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책값은 12달러이며 아마존(www.amazon.com/River-Junction-Tales-United-States/dp/1514678675/ref=sr_1_1?ie=UTF8&qid=1449314464&sr=8-1&keywords=sukza)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sukzah@yahoo.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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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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