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멘스 고교 수학과학기술경시대회
▶ TJ 과학고 대니얼 채 군 팀은 4위

지멘스 경시대회 팀 부문 1등을 차지한 크리스틴 유(오른쪽 두 번째)양과 함께 출전한 킴벌리 테 양이 10만달러의 상금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단체전 4위에 입상한 대니얼 채 군.
‘주니어 노벨상’이라 불리는 ‘2015 지멘스 수학·과학·기술경시대회’에서 뉴욕의 맨하셋 고교의 한인 크리스틴 유(17)양이 속한 팀이 단체전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버지니아의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에 재학 중인 대니얼 채(17)군 팀은 이 대회에서 4등을 차지했다.
지난 1일부터 워싱턴DC의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열린 전국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 양 팀은 10만 달러, 3등에 입상한 채 군 팀은 3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올해 대회에는 개인 부문 6명과 단체 6개 팀이 전국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유 양은 같은 학교 친구인 중국계 킴벌리 테 양과 팀을 이뤄 박테리아 등 폐수에서 서식하는 물질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1등에 선정됐다. 유 양 팀이 제출한 프로젝트는 폐수나 기름에 유출된 물에서 서식하는 물질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연구이다.
심사위원들은 “전 세계에서 겪고 있는 환경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연구결과로 앞으로 제한된 자원이나 오염된 환경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4등을 차지한 채 군은 알란 탠, 시드하스 봄마칸티 군 등 2명의 학생과 팀을 이뤄 치아 줄기세포를 주제로 한 연구 프로젝트로 입상했다.
지난 1988년 창설돼 올해로 16회째인 지멘스 경시대회는 인텔 과학경시대회와 더불어 고교 과학경시대회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며 매년 10월 전국 고교생들이 제출한 리포트를 심사한 뒤 그중 300개를 골라 지역 예선과 결선을 치른다. 올해 대회에는 총 1,800여개 리포트가 출품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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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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