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카리타스 이사장인 성 정바오로한인성당 정인준 주임신부(뒷줄 왼쪽 세 번째)와 유홍열 회장(두 번째)이 성당 신자들과 함께 기빙트리 앞에 서 있다.
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 3개국 어린이 돕기
성 정바오로한인성당 본당에 트리 2개 설치
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정인준 신부·회장 유홍열)이 한국과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등 3개국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빙 트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페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한인성당 본당 입구에 세워진 두 개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올해 카드를 보낸 원주 가톨릭 사회복지회 236명, 목포 느티나무 어린이센터 26명, 파푸아뉴기니 카리타스 러닝 스쿨 265명, 필리핀 빠야따스 어린이집 292명 등 총 819명의 어린이들이 소원을 담아 정성껏 만들어 보낸 카드가 빼곡히 달려 있다.
올해로 8회 째인 ‘기빙 트리’ 캠페인은 후원자들이 성탄 트리에 걸린 카드장식을 20달러씩 내고 가져가며 결연되는 형식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모금된 후원금은 아동을 추천한 각 복지시설이나 학교로 송금돼 각 기관에서 어린이들이 산타에게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을 구입해 성탄절에 맞춰 전해주게 된다.
어린이들이 원하는 선물은 장난감, 책, 필기구, 책가방, 운동화 등 학용품과 과자 등 소박한 물품들이 주를 이룬다.
정인준 신부는 “대림시기를 보내며 어려운 처지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꿈을 나누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기빙 트리 캠페인은 그해 16,070달러를 시작으로 18,720달러(2009), 20,250달러(2010), 20,060달러(2011), 21,340달러(2012), 20,600달러(2013)에 이어 지난해에는 총 17,240달러 를 모금, 고아원 등 복지시설 어린이들과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했다.
기빙 트리 행사 참여는 성당을 직접 방문하거나 수표에 수취인을 Caritas Wonju 로 써서 아래 주소로 보내도 된다.
문의 (703)968-3010
jakyung.yoo@ gmail .com
주소 Caritas Wonju/4712 Rippling Pond Dr. Fairfax, VA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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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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