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준비위 기금모금 오찬서 불로바 수퍼바이저회 회장 약속

12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워싱턴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기금모금 행사에서 JUB 문화센터의 학생들이 ‘꼭두각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기금모금 오찬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사회가 오랫동안 숙원해온 워싱턴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가 내년에는 선정될 전망이다.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공약 해온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12일 카운티 정부청사 로비에서 열린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준비위(KCCOC, 간사 황원균)의 제 2회 회원 감사 및 기금모금 오찬행사에서 “내년에는 코리안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될 부지가 마련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부지로 고려되고 있는 곳은 애난데일과 센터빌 지역이나 애난데일은 부지가 많지 않은 관계로 센터빌 지역이 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날 행사에는 내년 1월부터 센터빌지역이 포함된 설리 디스트릭 행정을 총괄하는 캐시 스미스 수퍼바이저 당선자가 참석, 한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불로바 수퍼바이저 의장은 내년 1월부터 향후 4년간 자신의 임기 내에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부지 선정, 조닝변경, 조언 등을 통해 돕겠다는 방침이다.
황원균 준비위 간사는 “최근 한인마트 앞 기금모금 캠페인에서는 한 암 환자가 1달러를 냈는데 이는 부자들의 1백만 달러보다 가치가 있다고 본다”면서 “페어팩스 카운티, 준비위, 동포사회가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내년에는 코리안 커뮤니티센터를 위한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변 준비위 운영위원장은 “한인들은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서 성공했지만 한인사회는 아직 자체 센터가 없다”면서 “납세자인 한인들을 위해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에서 한인사회의 공간 마련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기조연설을 한 지미 리 메릴랜드 소수계 특임장관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방면에 기여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커뮤니티센터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인사회는 타민족과의 교류 및 협력과 함께 커뮤니티의 힘을 축적하기 위해서도 커뮤니티센터가 필요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과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상희 한인복지센터 이사장은 찬조 연설, 강도호 총영사는 축사, 이번 오찬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과 수잔 오 부지선정위원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커뮤니티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쏠로이스 앙상블 20여명이 참석, 합창을 하고 JUB 문화센터(원장 변재은)에서는 꼭두각시 무용과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오찬에서는 총 5,500달러가 모금됐다.
기금은 송재성 전 워싱턴체육회장 1,000달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DC 지부(회장 신수경) 1,000달러, 꿀돼지 식당 1,000달러, 한미소독(대표 하홍엽)이 500달러, 지미 리 MD소수계 특임장관 300달러, 유정자(유태희 전 한국일보 사장 부인) 씨가 300달러를 각각 기탁했다.
문의 (571)235-8997.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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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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