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이 총기난사 다발로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호놀룰루 경찰국(이하 HPD)이 순찰경관들에게 총기난사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전술 훈련을 시키고 있다. HPD는 2014년부터 총기난사범(active shooter)에 맞설 수 있는 훈련을 경관 1,811명과 다른 정부 부처 요원 202명에게 수료하게 했다.
해당 훈련은 미 국토안보부가 지원한 9만 달러로 진행되었으며 내년에는 소방관과 구급대원이 총기난사 종료 후 사건 생존자들을 치료하고 가족과 연락할 수 있도록 집결지역을 설치하는 등의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미 연방수사국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평균 6.4건의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했으며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평균 16.4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발생률이 두 배 넘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약 60%의 사건은 경찰이 현장에 도달하기 전에 끝나며 범인은 대개 자살이나 경찰에 의해 사살된다.
HPD는 호놀룰루 마라톤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으며 경비를 강화시키는 수단 중 카메라로 행사를 감시하는 것과 소셜 미디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또한 HPD는 사업자와 학교 관계자 등 다른 단체에 총기난사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발드윈 경령은 모든 회사와 학교가 총기난사 발생시 건물에서 떨어진 집결장소를 지정하고 대처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PD의 총기난사 대처교육을 받고 싶으면 honolulupd.org로 들어가 Community를 클릭하고 오른쪽에 있는 “Speaker Request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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